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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25주년 기념 베이징-모스크바 간 도시 교통 발전 경험 온라인 교류
Date: 2020-12-09
Source: korean.beijing.gov.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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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오후,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와 모스크바시 대외경제 및 국제관계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베이징시-모스크바시 자매결연 25주년 교통 원탁 회의"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중러 양측은 베이징과 모스크바의 교통 인프라 발전 상황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 및 경험 교류를 진행함으로써, 두 도시의 교통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해 의견과 대책을 나누었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 2급 순시원 왕춘창(王春强)은 회의 석상에서 축사를 발표하면서, "모스크바시의 도시 교통 인프라와 대중 교통 발전은 세계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철도 교통은 운행 밀도, 신뢰도, 편리성 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베이징시를 포함한 전세계 대도시들이 철도 교통을 근간으로 하는 대중 교통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좋은 사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시 대외경제 및 국제관계부 부주임 일리야 쿠즈민은 축사에서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교통 분야에서 상호간 거울로 삼을 경험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양측 모두 마이크로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있는데, 베이징의 경우 모스크바의 공유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고, 베이징은 공유 자전거, 공유 전동차(전기 오토바이) 분야에서 모스크바에 앞서 있어, 이는 중러 양측 모두 장차 논의를 희망하는 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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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모스크바시 자매결연 25주년 교통 원탁 회의 [촬영: 왕융]

두 도시가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도시병 문제 및 대형 국제 행사 개최를 위한 교통수요 충족 문제와 관련하여, 두 도시의 교통, 계획 부서에서는 교통 발전 전략, 철도 교통, 스마트 교통, 대형 행사 교통 서비스 보장 등 방면에 관련해 광범위한 교류를 전개하였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 연구실 부주임 펑타오(冯陶)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교통 일체화와 교통 종합 관리가 베이징의 도시병 대응 주요 전략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에서 곧 개최되는 동계올림픽과 관련하여, "모스크바 수송 프로젝트" 과학연구소 주임 알렉산더 폴리아코프는 2018년 FIFA 월드컵을 예로 들며, 러시아에서 대형 행사를 위해 제공했던 교통 서비스 경험을 공유했다. 예를 들면 축구 팬들을 위한 무료 교통 제공, 운전 기사를 위한 언어 교육 제공 등이 있었다. 베이징시 계획원 교통소 부소장 양즈강(杨志刚)은 도시 철도 교통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며 베이징시 철도 교통 발전의 장기 계획을 소개했다.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영향으로, 이번 원탁 회의는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거행되었다. 회의 석상에서 베이징 지하철운영유한회사 및 모스크바 지하철회사는 협력 및 동반자 관계 협의를 체결하여, 양측은 운영 안전, 운영 서비스, 설비 시설 유지 관리 및 조달구매, 운영 관리, 부가 가치 서비스, 에너지 절약 관리, 기업 관리 등 분야에서 교류를 진행하고 전문 분야의 난제에 대해 공동 연구를 전개할 예정이다.

베이징 모스크바 자매결연 25주년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서, 이번 온라인 교류 행사는 두 도시의 교통 분야의 실무적 협력을 추진했을 뿐 아니라, 베이징과 모스크바 사이의 우호적 왕래 및 양측 도시의 핵심 업무 간 협력과  결합 정도를 한단계 더 제고하였다.